아프리카에서 가장 흔한 질병인 말라리아에 대한 기본 정보와 예방법

말라리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로, 우리에겐 조금 멀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는 질환입니다. 

말라리아 원인 및 예방법

말라리아 정의와 발생 원인

 

말라리아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 중 하나로, 매년 많은 사람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 질병은 모기를 매개체로 전파되며, 원층이라는 기생충에 의해 발생합니다.

 

말라리아란?

말라리아는 열, 오환,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감염병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모기에 물림으로써 감염되며, 이후 체내에서 기생충이 번식하여 증상을 유발합니다. 중증 말라리아의 경우, 뇌나 신장 등의 주요 장기를 손상시킬 수 있으며, 사망률도 높습니다.

 

발생원인

 

말라리아의 발생 원인은 주로 열대 지역에서 서식하는 모기 종인 아노펠레스(Anopheles)에 물리는 것입니다. 이 모기는 말라리아 원충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람을 물 때 원충을 체내로 주입합니다. 이렇게 체내로 들어간 원충은 간세포에서 번식한 후 적혈구를 침범하여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말라리아 주요 감염 원인

전 세계 및 아프리카에서의 말라리아 유행 상황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적으로 약 2억 3,900만 건의 말라리아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약 40만 명이 이로 인해 사망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은 말라리아 감염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2021년에만 약 1억 4,800만 건의 감염 사례와 약 29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제사회는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WHO는 2030년까지 말라리아 사망률을 90%까지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전략과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말라리아의 주요 증상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일정 기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열대열원충에 감염된 경우에는 의식장애, 혼수, 경련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중증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말라리아 진단 방법과 치료 절차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있는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진단검사는 혈액 도말검사와 신속진단검사가 있습니다.

혈액 도말검사 - 현미경을 이용하여 혈액 내 말라리아 원충을 직접 확인하는 방법 (정확도는 높지만 시간이 오래 걸림)

신속진단검사 - 혈액 내 말라리아 원충 항체를 검출하는 방법 (결과는 빠르지만 정확도는 떨어짐)

 

말라리아로 진단받은 경우, 즉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 방법은 말라리아 원충의 종류와 중증도에 따라 다릅니다. 열대열원충에 감염된 중증 환자의 경우에는 주사제를 사용한 치료가 필요하며, 경증 환자의 경우에는 경구용 치료제를 사용합니다.

삼일열원충에 감염된 경우에는 재발 방지를 위해 일정 기간 동안 예방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치료가 끝난 후에도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아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말라리아 예방 수칙

 

1. 말라리아 매개모기는 야간에 활발하게 활동하므로 해 질 녘에서 새벽시간까지 야외 활동을 자제한다.

2. 운동 시 땀으로 모기가 유인되므로 반드시 샤워를 한다.

3. 야간/야외 활동 시 밝은색의 긴 옷을 착용한다.

4. 상처나 얼굴 주변을 피해 기피제를 사용한다.

5. 논을 제외한 집 주변 모기 유충이 서식할 수 있는 인공용기, 웅덩이 등 고인 물을 제거한다.

6. 모기가 실내로 침입하지 못하도록 방충망을 점검하고 필요시 모기장을 사용한다.

 

 

오늘은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질병 중 하나인 말라리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병이지만, 해외여행을 갈 때는 꼭 알아두어야 할 필수 상식이니 꼭 기억하시고 예방하세요~!